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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삼동에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.
신생 라멘집인 것 같은데 후기가 다 좋더라.
전혀 가본적 없는 위치.. 버스도 애매하고 고민하다가 한티역에서 내려 도보로 10 분정도 걸렸다.
영업시간은 11:30-20:00까지, 14:30-17-3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.
점심과 저녁식사만 운영하는 곳인가보다. 앳된 인상의 사장님 한분만 계셨고, 오픈키친에서 주문과 동시에 바로 요리를 시작했다.
메뉴는 단순하다. 시오라멘과 쇼유라멘
바 테이블이 주방을 둘러앉을 수 있는 형태라 한 명 혹은 두명이상 가면 불편할 것 같다.
아래는 메뉴판이다. 가격이 괜찮네 ㅎㅎ 주류로 작게 취급하시는 것 같았는데, 평일 저녁이라 패스
반찬은 생강초절임이었고, 양념은 시치미가 비치되어 있었다. 젓가락, 휴지, 물컵 모두 셀프 이용.
시오라멘(9,000원)
참누들바 시오라멘 차슈, 계란, 죽순, 파 까지 기본셋팅되어 나온다. 셋팅은 단순해 보이지만 먹다보면 양이 적진 않다.
챠슈도 두툼한 두께로 두점 있었고, 반숙계란에 국수 양도 많았다.
추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. 닭고기 베이스로 한 아주 깔끔한 국물맛.
라멘 제대로 하는 집 찾기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만났다.
맛있어서 국물을 한참 마시니 마지막인 짰다. 그것만 아니면 국물 다 마셔버렸을 그런 맛.
다만 위치가... 자주 가긴 어렵지만 대중교통 환승 적절히 이용하면 괜찮을 것같다.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한 대 정도.
이용객만을 위해 비워두는 건지는 모르겠다.
양재동이 멀지 않아서 강남 갈 일 있으면 찾아가도 좋을 것 같네.
차분한 인상의 사장님을 닮은 정갈한 라멘집.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다.
또 가봐야지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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